[한동원의 적정관람료]베이비 드라이버 (Baby Driver)

개봉일 2017년 9월 14일

체이스, 범죄작당(=케이퍼≒하이스트), 코메디, 캐릭터 무비 등등 각종 장르명 모두 가능한 이 영화에서 뺄 수 없는 것 하나는 바로 음악영화다. OST가 단순 첨가물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고옥탄가 연료라는 점에서 <베이비 드라이버>는 여타의 비슷한 카인드오브 영화들과 결정적인 차별성을 긋는다.

덕분에 주인공 ‘베이비’의 아이팟은 영화 속 모든 자동차들을 합친 것보다도 훨씬 가치 높은 머신이 된다. 언젠가 우리에게도 있던 멋진 시절에 그러했듯.

 

< 베이비 드라이버 > 적정 관람료 (9000원 기준)

인상

plus_18pt

1960

  액션  

도입부의 차량도주 액션의 추력 및 짜임새 및 기술력 : 80원

그것은 영화 내내 계속해서 출력을 높여 간다 : 120원

드리프트 포함 각종 화려무쌍한 운전 테크닉 망라 : 100원

차량도주가 익숙해질 때 쯤 파쿠르 풍 발도주 액션 등장 : 80원

  음악  

위 액션들 및 영화 전체를 떠받치고 있는 음악 : 150원

70년대 하드락부터 90년대 그런지까지 두루 아우르는 플레이리스트의 섹시함 : 80원

음악에 맞춰 춤추는 총격전, 도주극의 기발한 편집 : 80원

  캐릭터 및 연기  

그 음악과 빙의되어 있는 주인공 ‘베이비(안셀 엘고트)’ 캐릭터의 독자성 및 기발함 : 150원

그가 음악을 다루는, 그리고 갖고 노는 방식들 : 100원

그 저변에 깔린 음악이 중요한 무엇‘이던 시절의 향취 : 100원

주인공 여친 ‘데보라’ 역의 릴리 제임스의 매력과 설득력 : 80원

기획자 ‘닥터’역 케빈 스페이시, 위험남 ‘배츠’역 제이미 폭스도 오랜만에 만난 제 역할로 진가 발휘 : 120원

그리고 모든 캐릭터들의 개성과 매력(특히 ‘베이비’의 양아버지 캐릭터의 구수함) : 80원

고루 좋은 캐스팅 및 연기 : 100원

그들의 개성으로 인한 고차원적 코믹함 다수 : 120원

  그리고..  

기존 케이퍼 무비들의 흐름에서 슬쩍 벗어난 전개 : 120원

즉, 각 캐릭터들이 언제 어떤 결말을 맞을 것인가를 거의 예상하지 못할 것임 : 100원

무조건 달려대지 않는 완급조절의 묘 : 100원

오랜만에 짜릿하고도 풋풋한 잔류감흥 : 100원

인하

minus_18pt

-100

엔딩은 훈훈하나 다소 설교풍 : -100원

당 영화에 감명받은 일부 초등학적 성인들의 폭주 따라행위로 인한 각종 민폐 유발 우려 : -0원

적정 관람료 : 9000원 + 1960원 – 100원 =  10860원

 


  관련 글  

[리뷰] 음악을 연료로 드리프트하는 쾌감, ‘베이비 드라이버’


 

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

  1. 뭐랄까요 … 저는 주인공 행동?도 혼란스러웠고…..상당히 이해하기 힘들다고 기억될 영화 같습니다 ㅜ
    다만 초반부터 나오는 음악과 화면 씽크로는 상당하다고 느꼈습니다^^

    • 저는 음악과 운전이 인생의 전부였던 외로운 청년… 정도로 이해됐습니다. ^^
      바르게 살고 싶기도 하고 한눈에 반한 여신급 여친하고 멋들어지게 살고 싶기도 하고..
      주인공 행동이 혼란스럽다는 말씀에도 공감하고, 주인공의 혼란스런 행동 자체에도 공감합니다.
      우리 인생이 다 그렇잖아요….. ㅎ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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